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입니다!
오늘은 원주의 갑오징어 맛집, 조가네갑오징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내남송길 98-7 |
전화 | 033-761-7877 |
시간 | 오전 10:00 ~ 오후 10:00 (라스트 오더 오후 08:40까지) / 휴무일 없음 |
주차 | 가게 전용 주차장 있음 |
갑오징어란? : 갑오징어는 오징어목에 속하는 해양 연체동물이며, 오징어 뼈라 부르는 두꺼운 석회질 물질이 몸속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오징어에도 뼈는 있지만, 갑오징어는 그 모양이 방패를 닮아 갑오징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갑오징어 몸의 길이는 2.5~90cm까지 다양하며, 납작한 몸체는 좁은 지느러미 한 쌍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다리는 8개이며, 그보다 더 긴 촉완이 2개가 있습니다. 촉완은 먹이를 잡는 데 사용하며, 각각의 주머니 속으로 움츠러듭니다.
봄, 여름에 번식하고 100~300개 정도 알을 낳습니다.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 마찬가지로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 함량이 풍부합니다. 타우린 성분은 혈액의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하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시켜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갑오징어의 먹물은 항균 효과가 뛰어나고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예로부터 등뼈는 가루를 내어 지혈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몸에 좋은 갑오징어를 맛있게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원주맛집 조가네갑오징어로 가는 길은 대충 이렇습니다.
(빨간색 화살표를 봐주세요) 원주시 단구동에서 판부면, 충주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용궁횟집' 간판이 보이면 거기에서 좌회전해 그쪽으로 들어가세요. 그 후 좁은 언덕길을 따라 앞으로 쭉 직진해줍니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화교소학교를 지나서, '이런 데에 오징어 맛집이 진짜 있긴 한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쭉 들어가시다보면~
오른쪽에 '하얀오골계'라는 간판이 서 있는 샛길로 우회전해 들어가셔야 합니다. 길 입구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샛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조가네갑오징어 가게에 도착합니다.
가게 앞쪽에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자리가 보기보다 넓습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한옥 베이스의 기와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만들었는데요, 주변의 항아리 데코레이션이 잘 어울립니다. 잔디가 소박하게 깔린 앞뜰이 뭔가 정겨운 분위기입니다.
원주맛집 조가네갑오징어는 안심식당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안심식당입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에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풍차 나눔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점심특선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15:00 이라고 합니다. 갑오징어불고기+볶음밥 세트를 좀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 평일 점심에 이용 가능한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일부러 유리창 밖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날이 밝으니 풍경이 예쁘네요.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갑오징어 불고기, 갑오징어와 고기가 같이 섞인 불고기가 있구요, 불고기 외에도 갑오징어 전골, 갑오징어 백숙, 갑오징어 튀김 등 다양한 갑오징어 메뉴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는 갑오징어 불고기와 갑오징어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소박한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는데요, 매운 갑오징어 불고기를 먹을 때 매운맛을 달래주는 동치미와 계란찜이 반갑습니다.
따뜻한 미역국도 같이 나오는데요, 건더기가 별거 없는데도 시원하니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갑오징어 불고기 나왔습니다. 색깔이 강렬하네요. 갑오징어와 야채, 떡을 볶아 내오는데 양념장이 졸아드는 냄새가 좋습니다. 갑오징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습니다.
테이블 한편에 갑오징어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는데요, 깻잎 위에 콩나물과 갑오징어를 올리고 싸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불맛나는 양념의 보들보들한 갑오징어와 아삭한 콩나물이 향긋한 깻잎과 만나 즐거운 삼위일체를 이룹니다.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 다르게 오래 익혀도 잘 질겨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밑반찬이 모자르면 따로 있는 셀프바에서 가져오시면 되니 마음껏 드세요.
같이 주문한 갑오징어 파전도 나왔는데요, 매운 갑오징어 불고기와 함께 파전을 먹으니 잘 어울립니다. 바삭바삭한 파전은 기름기가 그리 많지 않으면서도 갑오징어 등 건더기가 푸짐해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사이드메뉴로 파전을 판매하는 매운요리집 파전은 기름에 거의 튀기다시피 해 개인적으로 좀 느끼한데, 여기 조가네갑오징어 파전은 정말 괜찮습니다.
앞서 이렇게 많이 먹었지만, 한국인이라면 역시 매운양념에 볶아먹는 볶음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지글지글 눌어붙은 볶음밥에 눈꽃치즈 토핑을 추가해 놓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볶음밥까지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 숨만 쌕쌕 쉬게 됩니다.
비오는 날에는 파전이 생각나는데요, 조가네갑오징어 사장님도 이런 운치를 잘 아는 분이시네요. 레이닝데이 이벤트로 비오는 날에는 파전 주문시 막걸리가 서비스라고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비오는 날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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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맛집 조가네갑오징어는 처음에는 찾아가기 좀 복잡하실 수 있지만, 한번 와보시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맛집입니다.
애초에 원주에 갑오징어 요리를 전문적으로 파는 집이 많지 않아 처음 가는 다른 분들이 신기해하실 수도 있겠구요. 무엇보다도 요리들이 깔끔하고 맛있으며 갑오징어를 활용한 불고기부터 튀김류까지 메뉴가 다양해, 매운 음식을 못드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고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상 히치하이커였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든 맛집탐방글 및 여행글은 따로 광고라고 표시되어 있지 않는 한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사람 입맛이 모두 다른만큼 호불호는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거짓된 정보를 말하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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