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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입니다!
오늘은 제천맛집 바다사랑 횟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물자국 죄송합니다...
주소충북 제천시 청전대로12길 4(청전동)  (제천 리라유치원 옆)
전화043-648-4955
시간오전 12:00 ~ 오후 22:00 (월요일 휴무)
주차주차장 없음 / 가게 옆 도로에 세우거나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

 제천시는 바다와는 거리가 먼 지역이지만, 괜찮은 횟집이 몇 군데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천맛집 바다사랑 횟집은 제가 예전 학생때부터 많이 방문했었던 곳입니다.

바다사랑 횟집은 제천 리라유치원 바로 옆에 있어서, 가게를 찾기 힘드시면 리라유치원을 검색해서 가셔도 무방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여드리는 것처럼 가게 전용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변 차도 옆에 세우시거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게 내부 전경은 이렇습니다. 테이블 좌석도 있지만, 대부분의 좌석이 룸으로 되어있어 가족단위나 모임 등으로 오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룸이 많은 편이지만 손님이 많을 때에는 룸도 만석인지라 예약을 먼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희는 입식 룸인 바다3번 룸에서 식사했습니다. 룸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입식 룸도 있고, 의자가 없는 좌식 룸도 있습니다. 좌식 룸이 불편하신 분들은 입식 룸을 고르셔야겠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 중 하나가 횟집에서의 '싯가'입니다.
바다사랑 스페셜 메뉴는 제일 고급인 돔스페셜과 비교적 저렴한 바다스페셜이 있고, 모듬회나 광어,우럭 같은 일반적인 메뉴도 있습니다. 점심에 오시는 분들은 점심메뉴를 고르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회정식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전채로 샐러드와 새우장 등이 나왔습니다. 양상추 샐러드는 딸기드레싱이구요, 새우장은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닭튀김샐러드와 매생이국이 나왔습니다. 닭튀김샐러드는 오리엔탈 소스가 잘 어울리고 약간 매콤합니다. 매생이국은 걸쭉하고 속에 열을 품고 있어, 겉으로는 별로 김이 안나지만 퍼서 갑자기 먹으면 입을 데일 정도로 굉장히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복과 멍게와 새우, 그리고 회초밥이 인원 수만큼 제공됩니다. 여기 초밥은 와사비가 별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코가 굉장히 찡하더라구요. 

기다리던 회가 나왔습니다. 광어와 우럭이 적당히 섞여있는 것 같은데요, 회가 쫄깃쫄깃하고 탱탱하니 식감이 좋습니다. 

회 다음에는 식사로 끝나는 줄 알았더니, 뭔가가 푸짐하게 더 나왔습니다. 오른쪽 위에는 횟집 국룰인 콘치즈가 자글자글 익고 있습니다. 고등어구이, 칠리새우, 튀김, 그리고 왼쪽 아래의 정체모를 것이 있습니다.

이 음식의 정체는 통조림 파인애플 조각에 베이컨을 말아 그 위에 시나몬가루를 뿌린 것인데요, 제 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튀김은 고구마, 단호박, 새우가 나왔는데요, 따끈하고 바삭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베이컨 파인애플에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주었습니다. 

 튀김의 느끼함은 시원한 바지락국으로 잡아줄 수 있습니다. 튀김과 바지락국만으로도 소주 반 병은 들어갈 것 같습니다.

자그만한 우동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이제는 식사가 끝났겠거니 생각했지만, 그건 오산이었습니다.

 왜냐면 마지막 코스인 매운탕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큰일났네요.

보통은 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로 매운탕을 끓여주는데, 바다사랑 회정식에서는 동태매운탕이 나옵니다.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기름이 많이 뜨지 않고 개운해서 좋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얼큰하고, 야채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매운탕 공격까지 당하니 배가 뻥 터질 것 같아 가게 밖을 나오면서 벨트를 풀러야 했습니다. 

 제천맛집 바다사랑 횟집은 오랜 시간동안 제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곳입니다. 사실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밑반찬에 회에 매운탕까지 가성비 있게 나오는 집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좌석이 룸 형식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모임이거나 중요한 가족 행사 때에 오셔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인당 계산하는 회정식은 보통 구색만 맞추고 대충 나오기 마련인데, 이곳처럼 회정식도 괜찮은 집은 스페셜 메뉴나 회 메뉴를 시키면 얼마나 더 푸짐하고 다양하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제천 바다사랑 횟집을 방문하셔서 회정식 외의 메뉴도 한번 주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히치하이커였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든 맛집탐방글 및 여행글은 따로 광고라고 표시되어 있지 않는 한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사람 입맛이 모두 다른만큼 호불호는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거짓된 정보를 말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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